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TS, 대학교 대상 맞춤형 교통안전대책 무료 컨설팅


입력 2025.02.13 14:14 수정 2025.02.13 14:14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캠퍼스 내부도로 교통사고 위험 높아

21일까지 신청…TS 누리집서 신청서 내려받아 작성 후 공문 발송

TS가 대학교 캠퍼스 내부도로에서 발생하는 각종 교통사고 예방과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한 ‘무료 교통안전 점검서비스’를 시행한다.ⓒTS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대학교 캠퍼스 내부도로에서 발생하는 각종 교통사고 예방과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한 ‘무료 교통안전 점검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TS 무료 교통안전 점검서비스는 캠퍼스 내부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거나 교통안전 위험성이 높은 대학교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통안전대책을 제시하는 전문 컨설팅 사업이다.


신청방법은 TS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오는 21일까지 공문 발송하면 된다.


TS는 신청 대학교의 교통사고, 교통안전 위험요인 등을 종합 평가해 오는 3월 중 교통안전 점검서비스 대상 대학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TS는 무료 교통안전 점검서비스를 통해 보행자와 차량, 공유 모빌리티 등 다양한 이용자 관점에서 대학 캠퍼스 내 교통안전 위험요인을 도출해 맞춤형 안전대책을 제시한다.


이를 위해 TS는 대학생과 관계자 설문 조사, 보행자와 차량 통행 조사, 도로 및 교통안전시설 조사, 교통사고 위험요인 조사 등을 실시한 후 점점 결과를 보고서와 도면으로 대학교에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TS는 교통안전 점검서비스를 통해 보행동선을 연결하기 위한 횡단보도를 설치하고, 버스 정류장 부근 추월 방지를 위한 시선유도봉 설치, 보행자 우선의 도로환경 변화에 따른 시설물 설치 및 속도정보 제공 등 다양한 개선점을 도출해 대학 내 교통안전 확보에 앞장서 왔다.


한편, 대학교 내 도로는 도로교통법에 따른 도로가 아닌 도로 외의 곳으로 분류돼 교통안전시설의 설치·관리 기준이 적용되지 않는 사각지대였다.


또 대학교 내 도로를 전문가가 아닌 관리직원이 설치·관리하고 있어 일반도로보다 교통안전시설이 부족해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은 실정이었다.


이에 정부에서는 대학교 내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지난해 8월 고등교육법 제2조에 따른 대학교 내 도로를 교통안전법상 단지내도로에 포함시켰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대학교 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전자의 안전운전 뿐만 아니라 도로환경 측면에서 적절한 교통안전시설 설치를 통해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대학교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