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회의 열고 피해상황 점검, 피해자 지원 논의
박형준 시장, 현장 찾아 재발방지 대책 마련 강조
부산시는 14일 6명이 숨지고 27명이 다친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신축 공사장 화재와 관련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자 지원과 신속한 사고 수습을 위한 분야별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시는 재해구호기금과 긴급복지 지원으로 피해자와 유족의 생계 등을 지원하고 부상자가 입원한 병원에 직원을 파견해 유관 기관과 의료 지원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안전보험 등을 검토하고 고용노동부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해 실질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장례 지원, 분향소 마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 시장장은 또 화재 현장을 찾아 발화 경위와 화재 진압 과정 등을 보고받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피해자와 가족들에게는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도 했다.
이날 오전 10시 51분께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신축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 작업자 6명이 숨지고, 27명이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