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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 규제철폐·일상혁명 고도화·AI 중심으로 도약할 것"


입력 2025.02.18 16:23 수정 2025.02.18 16:23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관행적 규제, 행정 규제, 생활 규제 등 폭넓게 발굴해 과감히 철폐 중"

"주거복지 실현 등 일상혁명 고도화로 시민의 삶 편리하고 풍요롭게 돌보겠다"

"모든 것 AI 중심으로 재편해야…매년 '1만명 AI인재' 양성 목표"

오세훈 서울시장이 18일 서울 중구 서울특별시의회에서 열린 제32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주요업무 보고를 하고 있다.ⓒ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2025년 서울은 규제철폐, 일상혁명의 고도화, 미래를 위한 사과나무를 중심으로 더 크게 도약할 것"이라며 "낡은 규제는 풀고, 시민의 불편은 덜고, 좋은 정책은 키워 미래를 위한 혁신을 더 빠르게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18일 제328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에 참석해 "지난해 서울시는 더 나은 시민 일상을 위해 쉼없이 달려왔다. 서울은 여기에서 안주하지 않고 더욱 과감하게 변화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과감한 규제철폐로 민생을 안정시키고 경제 활력을 되살리겠다"며 "올해 서울시정의 핵심 화두는 '규제 철폐'로 지금까지 총 32건의 규제철폐안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어 "시는 공공건설 분야의 관행적 규제, '그림자 규제'로 불리는 행정 규제, 시민 불편을 초래하는 생활 규제까지 폭넓게 발굴해 과감히 철폐하고 있다"며 "민생 안정과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규제개혁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시의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일상혁명의 고도화로 시민의 삶을 더 편리하고 풍요롭게 돌보겠다"며 "주거복지를 최우선으로 실현하기 위해 '미리내집' 3500호를 차질없이 공급하는 등 모든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리는 건강도시 서울을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그는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운동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충하겠다며 '5분 정원도시'를 내세웠다. 또 "기후동행카드의 사용을 서울과 인접한 경기도 주요 도시까지 확대해 출퇴근 시민들에게 더 나은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기업하기 좋은 서울, 장사하기 좋은 서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오 시장은 "서울의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것은 결국 기술과 기업이다. 이제 우리는 AI, 바이오, 로봇과 같은 새로운 영역에 '사과나무'를 심어야 한다"며 "모든 것을 AI 중심으로 재편해야 한다. 매년 '1만명 AI인재' 양성을 목표로 해 AI 인재가 넘치는 서울시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다.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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