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시 중학생 10명이 시의 국제 문화교류 활동의 일환으로 베트남 다낭시 하이쩌우군을 다녀왔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번 문화교류 행사는 지난해 이어 2회째로, 지난해 10월 베트남 중학생 10명이 의왕시를 방문한 데에 대한 답방이다.
이번 청소년 국제교류는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6박7일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의왕시 학생과 인솔자들이 하이쩌우군 행정센터에서 열린 환영식에 참석한 것을 시작으로, 다낭의 각 지역을 방문하여 베트남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류단은 현지에서 △전통예술 배우기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및 전통 공연 관람 △호이안 올드타운 바구니 보트 탑승 △도자기 만들기 체험 △관광명소 바나힐 테마파크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하며, 베트남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특히, 교류단은 홈스테이를 통해 베트남 현지의 문화환경을 교류하고, 주거환경 및 가정문화를 몸소 체험하면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파트너와의 우정을 깊이 새겼다.
김성제 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제 교류를 확대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여 국제적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달 의왕시는 다낭시 하이쩌우군과 양국 간 국제 자매결연을 체결할 예정으로, 향후 문화뿐만 아니라 경제, 행정 등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