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은 이달 농식품 바우처 사업을 전국구로 확대해 취약계층의 균형적인 먹거리 공급을 위한 사회 공헌 플랫폼의 역할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농식품 바우처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하는 취약계층 식품 지원 사업으로, 저소득층 등 사회 취약계층의 영양 보충을 지원하는 동시에 국산 농산물의 안정적인 수요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진행되는 사업이다.
BGF리테일은 전국 1만8500여 CU매장들을 바탕으로 건강한 우리 먹거리의 접근성을 확대하는 공공 인프라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BGF리테일은 지난 2023년부터 농식품 바우처 시범 사업을 전개해 참여 지자체를 점차 늘려왔다. 올해부터는 적용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해 전국 229개 시, 군, 구의 모든 CU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농식품 바우처는 12월까지 연중 사용 가능하며, CU매장에서는 이달 4일부터 결제가 가능하다. 주소지 관할의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농식품 바우처 홈페이지, 전화(1551-0857)를 통해 카드 형식의 전자 바우처를 발급받아 사용하면 된다.
농식품 바우처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32% 이하의 생계급여 수급 가구 중임산부, 영유아, 아동이 포함된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1인 가구 기준 월 4만원이 지급되며, 가구당 인원 수에 따라 최대 18만원 가량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바우처 이용 가능 품목은 국내산 과일, 채소, 흰우유, 신선알류, 두부 등을 비롯해 육류와 잡곡 등 건강한 영양 균형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우리 농산물로, CU에서 판매하는 600여 종의 상품들이 해당한다.
BGF리테일은 이번 농식품 바우처 사업 외에도 ▲아동급식카드▲국민행복카드▲여성 및 청소년 보건위생용품 바우처▲학교인근 점포품질인증식품전개프로젝트 ‘건강 먹거리’ 등 사회 공헌 사업들에 참여하며 공익적 역할을 수행해왔다.
박종성 BGF리테일 CX본부장은 “전국 최대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갖춘 CU만의 강점을 활용해 취약계층의 먹거리 안전망 확충에 기여하고자 농식품 바우처 사업을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CU는 생활 속 가장 가까운 소비 채널로서 다양한 공익 사업들을 적극 펼치며 기업 시민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