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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 마약전담 검사 워크숍 개최…"마약, 민생범죄 중 가장 심각"


입력 2025.03.04 15:53 수정 2025.03.04 15:54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대검 간부 및 전담 검사 총 42명 참석

마약류 유통범죄 추적 수사기법 공유

'사법-치료-재활' 연계 모델 개선 모색

2025 마약 전담 검사 워크숍. ⓒ대검찰청

심우정 검찰총장은 전국의 마약 전담 검사들에게 최근 급격히 퍼져 민생을 위협하는 마약류 범죄에 대한 경각심 제고와 함께 엄정한 대응을 주문했다.


심 총장은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전국 마약 전담 검사 워크숍'에서 "검찰이 국민의 신뢰를 받기 위해 가장 충실해야 하는 역할이 '민생범죄'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것"이라며 "마약범죄는 민생범죄 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문제이므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자긍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노만석 대검 마약·조직범죄부장을 비롯한 대검 간부들, 일선 청 마약전담 검사 37명 등 총 42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소셜미디어(SNS)와 다크웹 등을 이용한 마약류 유통범죄에 대한 추적 수사기법을 공유하고 의료용 마약류, 밀수범죄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개인별 중독 수준에 맞는 체계적 치료 프로그램과 약물 사용 모니터링을 결합한 '사법-치료-재활 연계 모델'에 관해서도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대검은 "공급망을 철저히 단속하고 마약에 대한 수요를 억제하는 전략을 병행해 마약의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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