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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백년가게서 결제하면 10% 할인"…동행축제에 카드사도 동참한다


입력 2025.03.10 10:00 수정 2025.03.10 10:00        황현욱 기자 (wook@dailian.co.kr)

'미리 온(ON) 동행축제' 홍보 이미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와 금융감독원은 여신금융협회, 카드사 9곳(삼성·신한·현대·KB국민·롯데·하나·우리·BC·NH농협카드)과 함께 '소상공인 점포 및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상공인·전통시장의 발전을 위한 효율적인 지원체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동행축제는 중소기업·소상공인 판로확대와 내수진작을 위해 2025년부터 계절별로 총 4회 개최(3·5·9·12월)하며 지난 1일부터 28일간 온라인 중심의 '미리 온(ON) 동행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동행축제 기간 대국민 소비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일부 카드사에서 추진한 할인·이벤트를 국내 9개 카드사로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카드사 9곳은 ▲백년가게 ▲전통시장 ▲소상공인 점포 등에서 카드결제 시 10% 할인(캐시백) 또는 최대 1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이용 시 캐시백 제공 및 경품 추첨 혜택과 함께 자사몰 할인 프로모션, 이용촉진을 위한 다양한 홍보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카드업계는 동행축제 혜택제공에 추가해 전통시장 소비진작을 위한 특화카드 신규 출시 또는 마케팅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국민·하나·BC·농협카드는 전통시장 이용시 최대 10%의 포인트·캐시백 혜택을 부여하는 신규카드를 5월부터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신한·현대·롯데·우리·농협카드 등은 자사카드를 전통시장에서 이용시 최대 10% 할인을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카드업계는 동행축제 혜택제공에 추가해 전통시장 소비진작을 위한 특화카드 신규 출시 또는 마케팅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카드사의 지원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카드업계와 지역가맹점이 상생하며 함께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정완규 여신협회장은 "소상공인·전통시장 이용이 활성화되고 국민들에게는 보다 알찬 소비혜택이 제공되길 바란다"며 "카드업계는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주어진 사회적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황현욱 기자 (woo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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