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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새내기 공무원 적응 돕는 챗봇…‘맞춤형 직무교육’


입력 2025.03.10 16:08 수정 2025.03.10 16:08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인천시청 청사ⓒ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임용 5년 미만 새내기 공무원들의 조기 퇴사를 막기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인 챗GPT’를 활용한다.


시는 AI 기반 '신규 공무원 교육용 챗봇'을 제작해 이달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새내기 공무원들이 언제 어디서든 공무원 승진, 보수, 휴가, 인사 등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을 챗GPT를 통해 질문하고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상시 학습체계를 갖췄다.


시는 지난해 말부터 시범 운영한 카카오톡 기반 신규 공무원 교육용 챗봇을 보완해 이번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는 최근 저임금과 경직된 조직문화로 인해 저연차 공무원의 퇴사율이 높아지자 새내기 공무원 적응 지원을 올해 역점사업으로 정했다.


7급 이하 시 공무원 중 의원면직한 인원은 2023년 33명, 지난해 28명으로 집계됐다.


시의 새내기 적응 지원 사업인 'N새내기 맞춤형 직무교육'은 연차별 역량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공된다.


1년차 공무원에게는 공직관 확립, 시스템 사용법, 공통 직무이론 교육을 하고 3년차 공무원에게는 공문서 작성, 발표 실습을 진행하는 식이다.


시는 이와 함께 '새내기와 떠나는 1박2일 캠프', 웰컴키트 제공, 새내기 인사상담·멘토링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게자는 “저연차 공무원의 높은 퇴사율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새내기 공무원의 조직 적응을 돕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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