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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 정착..농촌 일손 부족 해결


입력 2025.03.12 11:10 수정 2025.03.12 11:10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경기 연천군이 추진 중인 외국인 계절근로자사업이 농번기를 앞두고 본격 시행되면서 일손 부족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연천군 제공

연천군은 지난 11일 농업기술센터 3층 대강당에서 베트남 동탑성 외국인 계절근로자 51명과 15명의 농가주가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외국인 계절근로자 농가대면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근로자는 이날 오전 6시 3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연천군은 농가대면식 개최 전 근로자 대상으로 한국문화의 이해 및 인권보호, 법률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외국인 계절근로자 농가대면식에는 베트남 동탑성 노동보훈사회국 응우옌 푸 히우 실장, 두엉 탄 푸엉 부실장, 응우옌 티 응옥옌 주무관이 참석해 근로자를 격려했다. 군에서는 윤동선 산업복지국장, 김관종 농업정책과장이 참석해 농업인과 근로자의 대면식을 함께 했다.


농가들이 농촌 일손 부족 문제 및 그에 따른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계절 근로사업이 농가가 필요한 기간만큼 근로계약 할 수 있고 농가주 요청에 따라 매년 같은 근로자를 재고용 할 수 있어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즉 외국인 계절 근로자와 농가들이 서로 상생하며 만족하는 정도가 높아 근로자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연천군 관계자는 “연천군 3500여명의 농업인들이 농업인력수급 안정화로 적기영농 실현하여 농가소득 향상까지 이어져 연천군민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농업경영에 매진할 수 있도록 농업인력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달 첫째주 73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을 시작으로 이날 51명까지 추가 입국해 관내 41개 농가에 배치됐다. 향후 4월, 5월, 9월 총 세 차례에 걸쳐 26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추가 입국할 예정이다.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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