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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굿데이' 촬영 불참한다…'이달 계약만료' 뚜레쥬르는 안도? 광고계도 비상


입력 2025.03.12 23:02 수정 2025.03.13 00:08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영상 캡처

배우 김수현에 대한 사생활 폭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출연 중인 MBC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 촬영에 불참하며 하차 수순을 밟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조심스레 이어지고 있다.


12일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김수현은 13일 예정인 '굿데이' 촬영에 불참한다.


'굿데이'는 지난달 27일 녹음을 마친 상태라, 기존 분량에 대한 편집 논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굿데이'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다. 지드래곤(지디)을 주축으로 김수현, 정해인, 임시완, 이수혁, 황광희 등 1988년생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제를 모았다. 특히 김수현은 서글서글한 매력을 뽐내는가 하면, 가수 못지않은 노래 실력으로 남다른 케미를 과시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불거진 논란 이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김수현의 하차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시청자들은 "유족 측의 입장을 듣고 프로그램을 보니 몰입이 안 되고 불편하다", "김수현을 보면 김새론이 생각난다", "프로그램에 피해가 가지 않게 하차해달라" 등 목소리를 높였다.

ⓒMBC 시청자 게시판 캡처

광고계도 비상이 걸렸다.


김수현은 30대를 대표하는 스타로, 10개가 넘는 다양한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이다.


그러나 연일 사생활 폭로가 이어지며, 이미지에도 큰 타격을 입었다. 당장 이달 계약이 만료되는 뚜레쥬르 측은 재계약을 맺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의 논란을 의식하듯, 다수 점포 매장에서는 김수현 광고 포스터도 신제품 사진으로 교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현이 모델로 활동 중인 다른 업체들도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라며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최근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는 모델의 사생활 논란까지 불거지며 악재가 겹쳤다. 홈플러스 측은 "상황이 시시각각 변하고 있는 만큼 예의주시하고 있다. 아직 확정된 건 없다"라고 전했다.


상반기 공개 예정인 차기작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수현은 앞서 '굿데이'에서 "올해 4, 5, 6월 중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차기작을 선보인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시리즈 '넉오프'는 IMF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뀐 한 남자가 평범한 회사원에서 세계적인 짝퉁 시장의 제왕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사실상 김수현이 원톱 주연으로 나선다. 시즌 1,2로 나뉘어 공개되며 올 하반기 공개되는 시즌2를 현재 촬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김새론 이모의 말을 빌려 김새론이 15세던 2016년부터 6년간 12살 연상 김수현과 연인 관계였다며, 김새론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다고 밝혔다.


'가세연' 측은 김수현이 김새론 볼에 뽀뽀하는 사진과 내용증명과 관련된 김새론의 호소 메시지, 군 시절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편지 등을 공개하며 추가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모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사실로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강경 입장을 바꾸지 않고 있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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