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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 일부 메뉴 가격 조정...“인상 폭‧품목 줄여 고객 부담 최소화”


입력 2025.03.14 08:52 수정 2025.03.14 08:52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20개 메뉴 평균 2.3% 인상

조정 금액 최소 100원에서 최대 300원으로 제한

대표 메뉴 ‘빅맥’ 단품 가격 동결

ⓒ한국맥도날드

한국맥도날드가 오는 20일부터 일부 메뉴의 가격을 조정한다.


회사 측은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조정 대상 메뉴는 20개로 한정했으며, 인상 폭은 최소 100원에서 최대 300원으로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인상 폭은 고객들이 체감하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소비자물가 인상 수준을 고려해 최소화했으며, 전체 평균 인상률은 약 2.3%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제반 비용이 꾸준히 인상되는 가운데, 고객들에게 전가되는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나 지속적인 환율 및 원자재 비용 상승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가격 조정을 진행하게 됐다”며 “고객 부담을 최대한 줄이고자 대상 메뉴 수와 인상 폭을 축소하기 위해 고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격 조정 대상 메뉴 중 버거 단품은 2종(불고기 버거, 치즈버거)에 한해 200원 인상되며, 나머지 버거 단품 가격은 동결된다.


버거 세트 메뉴 기준으로는 7종에 대해 200~300원 조정된다. 가격 조정 폭을 최소화한 결과, 이번 조정 이후에도 8개 버거 세트 메뉴를 여전히 6000원대 이하 가격으로 상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점심 할인 플랫폼 ‘맥런치(오전 10시30분~오후 2시)’를 이용할 경우 가장 인기 있는 버거 세트 메뉴들은 여전히 정상가보다 저렴한 5000~7000원대에 이용 가능하다.


대표 메뉴인 ‘빅맥’의 경우 맥런치 가격은 6300원으로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빅맥과 더불어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세트 역시 맥런치 가격은 기존과 동일하다.


하루 종일 인기 스낵 메뉴를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해피 스낵’ 역시 변동 없이 운영된다. 아울러, 공식 앱 내 고객 리워드 프로그램 ‘마이 맥도날드 리워드’와 선주문 서비스 ‘M오더’를 통해 다양한 할인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고객 부담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한국맥도날드는 주문한 메뉴를 직접 가져다 주는 ‘테이블 서비스’의 운영 시간을 확대하는 등 고객 편의성 증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칠 예정이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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