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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다시 오르네”…서울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4428만원


입력 2025.03.17 17:41 수정 2025.03.17 17:42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연말 꺾였던 분양가, 2달 연속 상승세…0.34% ↑

서울 신규 분양 물량 ‘0가구’…전국 물량 85% 하락

지난해 12월 한 차례 꺾였던 서울 아파트 분양가가 두 달 연속 오르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뉴시스

지난해 12월 한 차례 꺾였던 서울 아파트 분양가가 두 달 연속 오르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달 말 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3.3㎡당 4428만4000원으로 한 달 전 대비 0.34% 올랐다. 1년 전 대비로는 16.92% 오른 수치다.


앞서 3.3㎡당 서울 아파트 분양가는 지난해 11월 4721만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12월 하락세로 돌아선 바 있으나, 올해 들어 상승세를 유지하는 분위기다.


수도권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2820만20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달 대비 0.20%, 1년 전 대비 9.98% 상승했다.ⓒ주택도시보증공사

수도권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2820만20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달 대비 0.20%, 1년 전 대비 9.98% 상승했다.


이에 따른 전국 아파트 분양가는 한 달 전 대비 0.21% 오른 1905만1000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 대비로는 7.38% 올랐다.


이 밖의 5대 광역시 및 세종시, 기타 지방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각각 1957만7000원, 1522만3000원으로 조사됐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 분양가는 한 달 전보다 0.86%, 6.25% 올랐다. 반면 기타지방은 1년 전 대비 5.45% 올랐으나 한 달 전 대비로는 0.40% 하락했다.


한편,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한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2986가구로, 1년 전 대비 85% 대폭 하락했다.


서울에선 신규 분양가구가 없었으며, 수도권은 29가구,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801가구, 기타지방은 2156가구가 신규 분양됐다.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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