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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21일 ‘세계 물의 날’ 기념식…정책 과제 발굴 위한 학술회도


입력 2025.03.20 12:01 수정 2025.03.20 12:01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국제물산업박람회도 개최

'세계 물의 날' 홍보 포스터. ⓒ환경부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21일 오후 2시부터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2025년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유엔(UN)은 1992년 12월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 관심과 협력을 촉구하기 위해 매년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지정했다. 한국도 물이 주는 다양한 가치를 되새기고,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1995년부터 정부 차원 기념식을 열고 있다.


올해 세계 물의 날 주제는 ‘기후 위기 시대, 미래를 위한 수자원 확보’다. 이는 UN에서 정한 올해 세계 물의 날 주제인 ‘빙하 보존(Glacier Preservation)’에 깔린 ‘기후변화와 미래 수자원 확보’의 의미를 살리면서 모두의 실천과 지속 가능한 물 관리를 통해 미래 수자원 확보에 충실 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그간 물관리 분야에 이바지한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을 실시한다. 훈장(1명), 포장(1명), 대통령 표창(5명), 국무총리 표창(9명) 등 총 16명에게 포상한다. 훈장(국민훈장 동백장)에는 김현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포장(근정)에는 장석환 대진대학교 총장이 각각 선정됐다.


아울러 환경부 주최 (사)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 주관으로 물 관리 정책 방향을 국민과 공유하고, 물관리 정책과제 발굴을 위한 학술회도 열린다.


이 자리에서 정부, 학계, 물관리 기관 등 전문가들은 한반도 미래 기후 전망, 기후대응 댐의 역할 등 기후위기시대 물관리에 대한 주제 발표를 통해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물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해법을 논의한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세계 물의 날’ 기념식 이후 국제물산업박람회 전시장을 방문해 다양한 물산업 제품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원격 제어시스템 등 물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볼 예정이다.


한편, 국제물산업박람회는 19일부터 21일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전시회는 ‘안전한 물과 우리의 세상’을 주제로 200여 개 물기업이 참여한 국내 최대 규모 물산업 분야 전문 전시회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물의 가치를 되새기며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만드는 데 모두의 힘이 필요하다”며 “기후변화로 인한 물 위기는 우리 생존뿐만 아니라 첨단산업 등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매우 큰 만큼 정부는 앞으로도 안전하게 물을 지키고 미래에 필요한 물의 확보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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