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이던 시절 교제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배우 김수현이 해외 광고계에서도 손절당하고 있다.
지난 18일 쿠쿠 차이나는 공식 웨이보에 성명을 내고 "김수현과 관련된 브랜드 홍보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모든 공식 플랫폼에 게재된 김수현의 이미지 자료를 즉시 교체하겠다"며 "준비 중인 관련 마케팅 계획을 중단하고 특별 작업반을 구성해 사건의 진행 상황을 계속 추적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수현의 중국 홍보 활동을 전면 중단, 모든 이미지 광고를 삭제 처리했다. 18일 만의 일이다. 지난 1일 모델 계약을 했다며 대대적으로 알렸던 모습과 정반대 되는 모습이다.
손절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김수현은 작년 12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프라다의 앰버서더로 선정됐지만, 김새론과 관련된 논란이 일자 3개월 만에 계약이 해지된 전적이 있다. 또한 영국 향수 브랜드 조말론 런던 역시 김수현의 아시아 앰버서더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 외에도 국내에서는 뚜레쥬르, K2코리아, 샤브올데이, 홈플러스 등 다수의 업체들이 홍보 모델이었던 김수현의 흔적을 지우고 있다.
한편, 김수현은 김새론이 미성년자인 만 15세 때부터 교제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상태다.
이에 대해 김수현 측은 "사귄 것은 맞지만 (김새론이) 성인이 된 후부터 교제했다"고 부인했으나, 김새론의 유족이 두 사람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편지, 영상 등을 폭로하면서 논란은 더욱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