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 친화적 빠른 배송 운영 방식 성과 원동력
오늘출발 전용관 등 상품 노출 효과 극대화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쇼핑몰 ‘오늘출발’ 거래액이 급증했다고 21일 밝혔다.
에이블리 오늘출발은 주문 당일 배송 출발을 보장하는 서비스로 지난해 10월 빠른 배송 서비스 개편을 통해 신규 도입했다.
쇼핑몰, 브랜드 등 입점 마켓 배송 방식과 에이블리가 자체 풀필먼트 센터를 통해 직접 배송하는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마켓 배송 상품의 경우 각 마켓이 설정한 시간 전까지, 에이블리 배송 상품은 평일 오후 6시 이전에 주문하면 주문 당일 배송을 시작하는 시스템이다.
지난 2월 쇼핑몰 직접 배송 방식을 통해 판매된 오늘출발 상품 거래액은 배송 서비스 개편 시점 대비 약 4개월 만에 55% 증가했으며, 주문 수와 주문 고객 수는 각각 50%씩 늘었다.
2030 인기 쇼핑몰 ‘니어웨어’와 ‘베이델리’는 오늘출발을 통해서만 월 억대 거래액을 기록했으며, ‘니어웨어’의 오늘출발 거래액은 약 6.4배(539%), ‘베이델리’는 4.7배가량(367%) 급증했다.
동기간 ‘슈가파우더’(88%), ‘블랙업’(33%)의 오늘출발 거래액도 성장했다. 에이블리 빠른 배송 이용 쇼핑몰이 가파르게 늘며 오늘출발 상품 수는 2.4배(140%) 증가했다.
에이블리는 ‘셀러 친화적’ 빠른 배송 운영 방식을 통해 셀러 진입장벽을 대폭 낮춘 점을 성과 원인으로 꼽았다.
쇼핑몰은 상품 입་출고를 위한 별도의 인력, 시간 투입 없이 판매자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손쉽게 빠른 배송 여부 및 주문 마감 시간 등을 설정할 수 있다.
물류센터 입고 운반비, 검품비, 수수료 등 추가 비용 부담 없이 모든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오늘출발 상품만 모아볼 수 있는 전용관, 전용 기획전, 검색 필터 등을 마련해 상품 노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한 점도 주효했다.
‘슬로우앤드’는 이달 17일, 봄 신상품을 빠른 배송으로 만나볼 수 있는 오늘출발 전용 기획전을 오픈했다. 진행 2일 차, 해당 프로모션 페이지를 방문한 유저 수는 전일 대비 하루 만에 약 45%가량 증가하며 봄옷 쇼핑 수요를 성공적으로 공략했다.
에이블리 입점 쇼핑몰 블랙업 고일훈 실장은 "에이블리 오늘출발은 타 플랫폼 대비 최소한의 리소스로 운영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빠른 배송 서비스로, 신규 고객은 물론 양질의 리뷰를 빠른 속도로 확보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며 "특히 신상품의 경우 오늘출발 배송 서비스 이용 시, 일반 배송으로 판매한 신상품 대비 단기간 확실한 매출 상승효과를 경험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에이블리는 론칭 초기부터 셀러의 성장이 곧 플랫폼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상생’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배송 영역 역시 상생 기조를 그대로 적용해 셀러 접근성과 편의성에 집중했다”며 “이커머스 시장 내 배송에 대한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고 가운데, 앞으로도 셀러와 유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배송 서비스를 발전시켜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