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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청소년 해양교육원 개원…해양 관련 인식 개선 목표


입력 2025.03.23 11:01 수정 2025.03.23 11:01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지역 관광 활성화도 기대

상주 청소년 해양교육원 조감도.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21일 경북 상주시에 국내 두 번째 청소년 대상 종합해양교육 시설인 ‘상주 청소년 해양교육원’을 개원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청소년 해양 교육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2017년 3월부터 전남 여수를 시작으로 청소년 해양교육원 건립을 추진해 오고 있다.


상주 청소년 해양교육원은 국비 98억원과 지방비 75억원 등 총 173억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이번에 개원한 해양교육원은 바다를 접하기 어려운 내륙지역 청소년들에게 해양에서 발생하는 재해·재난 등 긴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 해양에 대한 인식 개선과 인재 양성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했다.


해양교육원에서는 ▲스쿠버다이빙, 프리다이빙 등 해양레저체험 ▲생존수영·해상재난체험 등 해양재난안전교육 ▲라이프가드 자격증·청소년지도사 자격연수 등 성인들을 위한 전문자격연수, ▲낙동강 역사문화교육 등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원 내에는 해양안전훈련체험실과 100여 명의 숙박이 가능한 22실의 숙박시설이 갖춰져 있다.


아울러 해양교육원은 인근의 상주 낙단보 수상레저센터와 연계하여 교육 기능뿐만 아니라 지역 관광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상주 청소년 해양교육원이 내륙지역의 청소년들에게 바다를 직접 체험하고 학습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미래 해양 인재를 양성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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