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동안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 곳곳에서 봄을 알리는 개화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편의점에서도 벚꽃 관련 상품을 찾는 손길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CU는 기온이 높아지기 시작한 이달 11일부터 20일까지 열흘간 ‘벚꽃’, ‘블라썸’, ‘베리’ 등 벚꽃 관련 키워드가 포함된 상품들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관련 상품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113.4%) 이상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CU가 지난 12일 출시한 신상 아이스크림 ‘벚꽃캔 샤베트’는 출시 일주일 만에2만 개가 팔려 나가며 지난 겨울 품절 대란을 일으켰던 레몬캔 샤베트의 인기를 이어갔다. 벚꽃캔 샤베트는 벚꽃 모양의 달콤한 초콜릿과 상큼한 체리맛 샤베트를 함께 섞어 먹는 이색 디저트다.
벚꽃 관련 상품과 함께 딸기 케이크, 딸기 샌드위치, 베리 마카롱, 블루베리 요거트 등 상큼한 과일이 들어간 디저트의 매출도 호조를 보였다.
실제 CU디저트 브랜드 당과점의 베리 뚱카롱의 이달 판매량은 커피 뚱카롱 보다 2.2배(120.6%), 베리 초코볼 케익은 밀크 초코볼 케익 보다 1.8배(84.2%)가량 더 많이 판매됐다. 생크림 딸기샌드 등 과일이 들어간 디저트 샌드위치 매출도 전월 동기 대비 43.3% 뛰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CU는 벚꽃 추출액, 벚꽃 추출 분말 등을 넣어 맛과 색을 입힌 봄 시즌 한정 ‘봄바람 벚꽃 간편식 시리즈’를 선보인다.
분홍빛 유부에 크랩 샐러드를 듬뿍 올린 ‘벚꽃크랩유부’, 벚꽃 추출액 소스로 맛을 낸 유부초밥과 참치 주먹밥을 콤보로 구성한 ‘벚꽃 유부 주먹밥’, 벚꽃 추출 분말이 들어간 벚꽃잼과 아삭한 사과를 곁들인 ‘벚꽃샌드’, 벚꽃 모양의 번에 달짝지근한 불고기 패티를 넣은 ‘벚꽃버거’까지 4종으로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CU의 자체 커머스앱 포켓 CU에서는 이월드 자유이용권 50% 할인 혜택을 주는 ‘블라썸 피크닉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상품 구매 시 포켓 CU QR로 적립 및 결제한 후 해당 이벤트 페이지 내 할인 패키지 받기를 클릭하면 이월드 자유이용권 및 83타워 전망대 입장권을 정상가의 절반 가격에 이용 가능하다.
정재현 BGF리테일 간편식품팀장은 “벚꽃의 맛과 감성을 담은 이번 시즌 메뉴를 통해 맛있는 봄을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CU는 계절과 제철에 어울리는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이며 새로운 맛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