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4월 1일 수산인의 날 맞아 환급 행사 열어
전통시장 5곳에서 진행 … 1인당 최대 2만 원 환급
인천시는 국내산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오는 28일부터 4월 1일까지 전통시장 5곳에서 온누리 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산물 소비 촉진과 체감 물가 안정을 통해 어업인 등 수산업 종사자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인천종합어시장, 남동구 소래포구전통어시장, 미추홀구 신기시장과 남부종합시장, 계양구 계양산전통시장, 서구 강남시장 등 총 5개 시장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1인당 2만 원 한도 내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환급해 준다.
소비자는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한 후 영수증을 환급 창구에 제출하면 환급을 받을 수 있다.
환급 금액은 구매 금액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6만 7000 원 이상은 2만 원, 3만 4000 원 이상 6만 7000 원 미만은 1만 원의 온누리상품권이 지급된다.
단 환급은 행사 참여 점포에서만 가능하며, 일반 음식점이나 제로페이 수산대전 모바일 상품권으로 구매한 경우와 정부 비축 방출 품목, 수입 수산물 구매 등의 경우는 환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인천시는 지난 설 명절 온누리 상품권 할인 행사를 통해 4만 4000여 명의 시민에게 약 7억 4000만 원을 환급해 줬다.
이번 행사는 총 4억 800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선착순으로 지급할 계획이며, 예산이 소진될 경우 행사가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계속되는 경기 악화와 높은 체감 물가로 인해 위축된 수산물 소비가 이번 환급행사를 통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