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단기채 채권형 펀드…자유로운 입출금 가능, 환금성 ↑
분산투자 규제 등 제약에 자유로워 금리 인하기 추가 수익
“초단기채 수요 증가…단기자금 운용 원하는 투자자에 용이”
삼성자산운용이 ‘삼성 내일지급머니마켓펀드’를 새롭게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머니마켓펀드(MMF) 장점을 담은 초단기채 채권형 펀드인 만큼 대표적인 파킹형 상품으로 자리잡을 지 주목된다.
‘삼성 내일지급머니마켓펀드’는 MMF처럼 입출금이 자유롭고, 하루만 예치할 수 있는 초단기채 펀드다. MMF와 동일한 설정·환매 주기로 높은 환금성이 특징이다.
금리 인하기에는 기존 장부가평가 MMF 대비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채권형 펀드로써 안정적인 자산 규제, 분산투자 규제, 잔존만기 제한 등 다양한 제약으로부터 자유롭기 때문이다.
‘삼성 내일지급머니마켓펀드’는 오후 5시 이전 기준 익일 설정(T+1), 익일 환매(T+1)가 가능하다. 오후 5시 경과 이후에는 청구일로부터 3영업일(T+2)에 적용된다. 별도의 환매 수수료는 없다.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최대 규모의 공모 MMF와 금리형 상장지수펀드(ETF)를 운용함으로써 검증된 역량으로 안정적인 운용 노하우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2월 말 기준 삼성자산운용의 공모 MMF 시장 점유율은 15.1%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국내 상장된 ETF 중 순자산 10위 이내에 ‘KODEX CD금리액티브’를 비롯한 3개 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윤성인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최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연금에서 초단기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삼성 내일지급머니마켓펀드는 MMF 대비 효율적인 단기자금 운용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새로운 투자처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 내일지급머니마켓펀드’는 삼성증권·NH투자증권·신한투자증권·교보증권 등에서 가입 가능하며, 총 보수는 연 0.19%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