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는 25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평가 등급은 총 3단계(우수, 보통, 미흡)로 나뉘며,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수등급을 달성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광역, 시, 군, 구)를 대상으로 민간 전문 종합평가단과 국민 평가단이 제도개선, 적극행정 활성화 노력(지원, 홍보, 교육), 우수사례 및 체감도 등 20가지 항목에 대해 심사해 결정됐다.
시는 △시장의 성과 창출 노력 △제도개선 노력 △지방 공공기관 적극행정 확산 등 평가지표 전반에 걸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국 최초로 적극행정 직원의 부담을 줄이고 시민 불편 사항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출범한 적극행정 신속 자문기구 ‘프로목민관 의견제시’ 제도가 호평을 받았다. 이 제도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3월까지 총 9차례 회의를 통해 16건의 안건을 처리하는 성과를 거뒀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기존의 관례를 벗어나 진심으로 시민 시장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이야말로 적극행정이며, 목민관의 자세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적극행정 문화를 행정의 모든 분야로 확산하고 정착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시는 ‘프로목민관 의견제시’ 제도 추진을 통해 적극행정에 박차를 가하고, 불합리한 규제 개혁을 포함한 ‘적극행정을 통한 규제개혁’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