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특례시 구현 위한 '더 청렴' 협의체 첫 회의 개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비위 공직자에 대한 패널티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렴 화성' 구현을 위한 정 시장의 의지다.
화성특례시는 지난 25일 시청 중앙회의실에서 정명근 시장을 단장으로 국장단 이상 고위급 공무원들로 구성된 '더 청렴'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더 청렴' 협의체는 고위급 공무원이 솔선수범해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청렴시책 추진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구성됐다. 오는 9월까지 각 기관장 주관으로 격월로 협의체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기관장(고위공직자)의 강한 청렴 실천 의지를 지속적으로 표명하고, 사전 예방과 대외적 효과가 큰 청렴 시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정명근 시장의 주재로 전년도 종합청렴도 평가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부패 취약 분야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시는 4대 전략에 따른 25개 시책을 마련, 종합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시책 중 11개 항목은 신규, 5개는 개선, 9개는 유지한다.
주요 추진 시책은 △'더 청렴' 협의체의 정기 운영(격월 4회) △상호존중 및 청렴실천 서약 실시 △'청렴 이음' 챌린지 운영 △맞춤형 청렴교육 운영 △청렴도 향상 및 부패방지 기본 조례 제정 등이 포함됐다.
이와 별도로 시는 2025년 청렴활동 평가를 통해 전 부서와 전 직원의 실적을 새올 '공직자 자기관리 시스템'을 통해 관리하고, BSC 성과평가 공통지표 배점에 반영해 우수 부서와 공무원을 포상할 계획이다. 평가는 오는 11월까지 진행한다.
정명근 시장은 "비위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히 처분하고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비위 공직자에 대한 패널티를 강화하겠다"며 "특례시 출범에 발맞춰 시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공직사회 내 비위 근절과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