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근무자에게 휴대용 응급키트 배부
건설근로자공제회는 3월부터 8월까지 전국 주요 권역별 대규모 건설현장에서 '찾아가는 건설근로자 소통 및 격려 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행사는 최근 침체된 건설경기를 고려해 건설근로자의 사기 증진과 소통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건축공사는 공사금액 500억원 이상, 토목공사는 공사금액 1000억원 이상인 현장이다. 일일 평균 출력 인원이 300명 이상인 곳을 대상으로 한다.
행사지역과 순서는 호남권(3월), 수도권(4~5월), 경남·경북(6월), 충남·충북(7월), 인천(8월)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내용은 이사장과 권역별 지사장이 함께 점심시간(11~13시)에 건설현장을 찾아가 근로자와 소통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갖는다.
건설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상처 등을 처치할 수 있는 '휴대용 응급키트'를 배부해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지원하며 푸드 트럭을 통한 음료와 간식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건설현장에서 근무 중에 공제회 방문 상담이 어려운 점을 보완하기 위해 공제회가 운영 중인 '이동쉼터(35인승 버스)'를 배차해 퇴직공제금 적립내역서 발급, 복지지원서비스 상담 및 접수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상인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은 "건설근로자와 직접 소통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근로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