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 액티브 ETF 중 순자산 1위
“트럼프 2.0 시대 핵심 육성산업 수혜 기대”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26일) 기준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의 순자산액은 1조 1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주식형 액티브 ETF 중 가장 큰 규모다. 최근 6개월 사이 늘어난 순자산액은 6254억원에 달하며 올 들어서만 2623억원의 순자산액이 늘어났다.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는 테슬라에 집중 투자하며 테슬라와 동반성장할 핵심 공급망(밸류체인) 기업을 선별해 함께 투자한다. 2023년 5월 상장한 이후 ACE 밸류체인액티브 ETF 시리즈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했다.
개인투자자 순매수세도 이어지고 있다. 올 들어서만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에 유입된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은 2029억원에 달한다. 최근 6개월과 1년으로 기간을 확대해도 각각 3231억원, 3726억원 수준이다.
비교지수 대비 초과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는 비교지수인 ‘Bloomberg EV Supporters Plus Tesla Price Return Index’ 대비 최근 1년 32.89%의 초과 성과를 달성했다. 해당 ETF는 최근 6개월 16.39%, 1년 43.12%의 수익률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황우택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주식운용부 부장은 “트럼프 2.0 시대의 미국 핵심산업 육성과 관련해 주요 기술로 꼽히는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등의 규제 완화 가능성이 높다”며 “이 과정에서 테슬라와 관련 밸류체인 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되는 만큼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