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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빌리티쇼 내달 4일 개막...“자율주행셔틀부터 선박까지”


입력 2025.03.27 14:46 수정 2025.03.27 15:59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롯데그룹·HD현대·삼보모터스그룹·BYD 등 참가

롯데이노베이트 자율주행셔틀ⓒ2025서울모빌리티쇼

국내 최대 규모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 ‘2025서울모빌리티쇼’가 다음 달 4일 개막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관람객 맞이 준비에 나섰다.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는 30주년을 맞아 전시회 역사상 가장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의 제품 및 서비스를 소개한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 처음으로 참여하는 기업들을 필두로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할 신제품과 신기술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는 국내외 모빌리티 관련 기업 460여 개사가 참가한다.


조직위와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맺고 서울모빌리티쇼에 첫선을 보이는 롯데는 비욘드 파트너라는 타이틀로 참여하여 롯데케미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인프라셀 등 화학분야 3개사와 롯데이노베이트,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롯데그룹의 주요 계열사 5개가 출동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국내 최초로 시속 40km 주행 허가를 받은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 셔틀을 공개하며 관람객 대상으로 전시장 야외에서 자율주행 셔틀 시승 체험을 진행한다. 또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이동의 자유를 구현하는 ‘칼리버스’를 시연하고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자율주행 화물차부터 배송 로봇 등 다양한 미래형 물류 기술을 소개한다. 롯데 화학군은 2차 전지 핵심 소재를 비롯해 자동차 내·외장재, 수소탱크를 전시한다.


HD현대도 헤드라인 파트너로 참여해 모빌리티쇼 최초로 건설장비를 전시하고 관람객을 맞이한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차세대 신모델 굴착기를 글로벌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다. HD현대는 전시장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모빌리티로서의 굴착기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4D 라이드 체험, 디지털 그래피티 등 체험 기회도 마련했다.


완성차 제조사인 중국의 BYD와 영국의 로터스도 서울모빌리티쇼에 처음으로 부스를 마련하고 방문객을 맞는다. 2023년 국내에 공식 론칭한 로터스자동차코리아도 이번 모빌리티쇼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지도를 확대하고 브랜드 친밀감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삼보모터스그룹은 도심항공모빌리티(UAM)를 출품하며 차세대 미래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안한다. 국내 친환경 선박 제조사 빈센은 레저용 전기선박 ‘에포크2(EPOCH II)’를 공개하고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사인 로브로스는 인공지능 휴머노이드 로봇 ‘이그리스’의 디자인부터 개발까지의 전반적인 과정을 선보인다.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는 “새로운 산업 트렌드를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참가 기업들에게 성장의 발판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는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는 모빌리티의 가능성을 만나는 특별한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5서울모빌리티쇼’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입장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매할 수 있으며 전시장 현장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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