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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축만제 '민물가마우지 폐사체' 고병원성 AI바이러스 검출


입력 2025.03.31 15:15 수정 2025.03.31 15:15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수원시, 검출지 주변 출입 통제하고 AI대응 총력

AI가 확진된 민물가마우지 폐사체 발견 지점(노란색). ⓒ수원시 제공

수원특례시 축만제 주변에서 수거한 민물가마우지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됐다. 수원시는 축만제 주변 출입을 통제하고, 검출 지역 주변을 방역했다.


31일 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서둔동 축만제 주변에서 민물가마우지 1개체의 폐사체를 수거했고, 즉시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AI 검사를 의뢰했다.


26일 선별검사에서 'H5형 AI항원'이 검출됐고, 29일 '고병원성 AI'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초동방역을 지원했다. 검출지 반경 60m 이내를 방역하고, 출입통제 현수막을 설치했다. 수원시는 축만제 산책로, 서호천 진입로를 오는 4월 14일까지 출입통제하고 방역한다. 검출지 반경 10㎞는 야생조수류 예찰 구역으로 설정해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또 주변 농장 등을 소독하고, 3월 31일 자로 출입통제명령을 발령했다. 가금 사육 가구에는 AI 발생 사실과 방역 조치 사항을 안내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시는 이상 행동을 하는 야생조류와 폐사체 예찰을 강화하고, 폐사체가 발생하면 즉시 수거해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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