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은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로부터 ‘비만대사수술 인증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아인병원은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가 인증한 전문의와 전문 코디네이터, 다학제 협진 체계, 전문 간호사, 영양사, 운동치료사 등의 전문 인력을 갖춰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
또 수술실, 중환자실, 내시경실 등의 시설과 환자 교육 프로그램도 높게 평가됐다.
이 인증 제도는 비만대사수술의 질을 높이기 위해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에서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아인병원 비만슬리밍센터 허윤석(외과 전문의) 과장이 2018년 인하대 교수 재직 중 ‘안전한 비만대사수술’을 위한 가이드를 확립해 처음 도입했다.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회장을 역임하기도 한 허 과장은 국내 최초로 비만대사수술을 집도한 이후, 지속적으로 비만 수술 및 치료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또 비만대사수술을 질병으로 보고, 2019년 건강보험 적용을 이끌어 비만 대사수술의 문턱을 낮추고 수술을 대중화해 당뇨, 비만 환자들의 건강을 되찾아주고 있다.
허 과장은 “위 우회, 십이지장 우회, 위 소매 절제와 같은 비만대사수술은 고도 비만 환자, 당뇨 환자에게 가장 효과적이면서 유일한 방법”이라며 “비만대사수술 인증기관을 만든 사람으로서 우수한 의료진과 함께 환자들이 건강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