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민자사업 구간이 본격적인 착공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대우건설 컨소시엄으로부터 민간투자 사업 구간에 대한 착공보고서가 제출됐다.
GTX-B는 인천대입구부터 마석역까지 총 82.8km를 잇는 노선으로 민자구간은 인천대입구~용산(40km), 상봉~마석(23km) 구간이다. 사업비는 2020년 12월 불변가 기준 4조2894억원이다.
재정 구간인 용산~상봉(20km) 구간은 2023년 12월 4공구를 시작으로 지난해 6월 1~3공구까지 모두 공사에 착수한 상태다.
사업시행자는 이번 착공보고서 제출에 따라 각 지자체와 사전협의를 진행해 온 도로·공원점용 등 관련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이행하고 이르면 다음 달 말부터 지장물 이설, 펜스 설치 등 현장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관련 인·허가 절차와 공정 관리에 만전을 기해 GTX-B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