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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옹은 왜?…김혜성, 빅리그 승격 불발


입력 2025.04.08 09:24 수정 2025.04.08 09:24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워싱턴 원정 나선 다저스, 별도 로스터 변동 없어

빅리그 콜업이 불발된 김혜성. ⓒ AP=뉴시스

빅리그 승격 가능성이 제기됐던 김혜성(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이 부름을 받지 못했다.


다저스 구단은 8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별도의 로스터 변동을 하지 않았다.


이날 다저스 선수단은 워싱턴 원정을 앞두고 백악관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난 뒤 곧바로 경기를 위해 내셔널스 파크로 이동했다.


전날 미국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떠도는 오클라호마시티 더그아웃 영상을 소개하며 김혜성의 빅리그 진입 가능성을 점쳐 눈길을 모았다.


SI가 소개한 영상에서 김혜성은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치카소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엘패소 치와와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스콧 헤네시 오클라호마시티 감독과 포옹했다. 팀 동료들 역시 김혜성과 포옹하고 손을 마주치는 등 격려하는 모습이었다.


SI는 해당 장면이 ‘메이저리그(MLB) 승격 통보를 받은 선수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판단을 내렸다. 때 마침 경쟁자들의 집단 부진으로 실제 김혜성에게 기회가 돌아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부풀었다.


하지만 김혜성은 끝내 이번에는 부름을 받지 못했고,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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