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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 사고…1명 지하 고립·1명 실종


입력 2025.04.11 16:35 수정 2025.04.11 17:20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신안산선 제5-2공구 현장서 터널 보강공사 중 붕괴 사고 발생

소방 대응 1단계 발령…장비 18대, 인력 55명 동원해 현장 조치 중

광명 신안산선 공사장 지하 붕괴 현장.ⓒ소방청 제공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소방쳥과 광명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3분쯤 광명 양지사거리 부근 신안산선 제5-2공구 현장에서 터널 보강공사 중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작업 관계자 17명 중 도로 상부에서 안전진단을 하고 있던 5명이 한때 연락이 두절됐다. 이후 3명은 안전이 확인됐으며, 1명은 연락이 닿았으나 지하에 고립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고, 굴착기 기사 1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지하 공간이 붕괴하면서 지상 도로와 인근 상가 시설물 일부도 무너졌다. 이로 인한 추가 인명피해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오후 3시20분 현장에 도착, 오후 3시51분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소방청은 장비 18대, 인력 55명을 동원해 현장 조치 중이다.


앞서 이날 0시30분쯤 해당 현장에서는 '투아치(2arch)' 구조로 시공 중인 지하 터널 내부의 가운데 기둥(버팀목) 다수에 균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광명 양지사거리부터 안양 호현삼거리까지 왕복 6차선 오리로 1㎞ 구간 도로의 차량 및 사람 통행이 전면 통제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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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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