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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중일기·새마을운동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입력 2013.06.19 12:07 수정 2013.06.19 12:12        스팟뉴스팀

한국, 총 11개 세계기록유산 보유국 올라 아시아 최다

충무공 이순신의 '난중일기'가 새마울운동기록물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연합뉴스

충무공 이순신의 ‘난중일기’가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유네스코는 18일 광주시 라마다플라자광주호텔에서 열린 ‘제11차 세계기록문화유산 국제자문위원회(IAC)’에서 난중일기와 새마을운동기록물에 대해 등재권고를 판정했다.

IAC는 “난중일기는 개인의 일기 형식 기록이지만 전쟁 기간에 해군의 최고지휘관이 직접 매일 매일의 전투 상황과 개인적 소회를 현장감 있게 다루었다”며 “역사적으로나 세계사적으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기록물”이라고 유네스코 등재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새마을운동중앙회가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새마을운동기록물’은 UN에서도 빈곤퇴치를 위한 모범사례로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두 건의 등재로 대한민국은 훈민정음, 조선왕조실록, 동의보감, 직지심체요절 등 총 11개의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국보 76호인 ‘난중일기’는 충무공 이순신이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진중에서 쓴 일기로 그가 노량해전에서 전사하기 직전인 1598년 11월까지 7년간 작성됐다.

이 일기에는 진중 생활 중 느끼고 생각한 충무공의 감회부터 군 통제에 대한 비책 및 보고문 내용, 부하들에 대한 상벌 여부, 충성을 다짐하는 글 등이 매우 상세히 적혀있어 임진왜란을 연구하는 데에도 매우 귀중한 자료로 꼽힌다.

친필본은 임진일기, 계사일기, 갑오일기 등 총 7권이며 현재 충청남도 아산 소재 문화재청 산하 현충사에서 보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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