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보니 공백' 스완지, 첼시전 믿을 구석은?
최전방 공격수와 중원의 핵 국가대표팀 차출로 '고전'
리그 1위 첼시와 경기 앞두고 '정신력' 외 승부수 없어
유럽클럽대항전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스완지시티가 고난의 1월을 보내고 있다.
지난 15일(한국시각) 영국 언론들은 일제히 “스완지 시티의 최전방 공격수 윌프레드 보니가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이 완료됐다. 이적료는 2500만 파운드(약 410억원)로 예상한다"고 보도했다. 곧바로 맨시티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보니의 영입을 공식적으로 알리며 계약 사실을 공개했다.
보니는 2013년 네덜란드 비테세에서 스완지 시티로 이적, 지난 시즌 34경기 16골을 터뜨리며 진가를 입증했다. 이번 시즌 역시 20경기 9골로 스완지 시티의 질주를 주도했다. 보니의 이적은 후반기 스완지 시티 행보에 큰 타격이 될 전망이다.
코트디부아르 대표팀 멤버인 보니는 현재 ‘201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해 전력에서 제외된 상태다. 설상가상 ‘중원의 핵’ 기성용도 '2015 아시안컵' 참가로 이탈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스완지시티는 지난 11일 영국 웨일스 리버티 스타디움서 열린 ‘2014-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홈경기에서 상대 자책골 덕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겼다. 8승6무7패(승점30)로 9위 자리는 지켰다.
스완지시티는 보니와 기성용의 공백을 절감했다. 아시안컵에 참가 중인 기성용 대신 중원에 나선 다이어는 중원 장악력과 경기 조율 면에서 한참 뒤졌다. 고미스도 보니의 파괴력과는 거리가 있었다.
게리 몽크 감독은 “팀의 핵심선수들이 일부 이탈하면서 힘든 리그 일정을 치러야 된다”며 “보니의 대체 선수 영입과 기성용 등 복귀가 이뤄져야 본 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걱정했다.
이어 “첼시는 매우 강한팀이다. 오히려 그 점이 우리의 의욕을 돋울 것”이라고 말했다. 바꿔 말하면 첼시전을 앞두고 믿을 것은 정신력 밖에 없다는 의미다.
스완지 시티와 첼시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는 18일 0시 웨일즈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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