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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이정현, 국민친화적 행보 대단히 좋은 모습"


입력 2016.08.22 13:30 수정 2016.08.22 13:31        문대현 기자

'KBS 라디오'서 "이석수 수사내용 유출, 대단히 부적절한 처신"

정우택 새누리당 의원은 22일 이정현 대표 취임 이후 보이는 모습에 대해 "대단히 좋은 모습"이라고 치켜세웠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정우택 새누리당 의원은 22일 이정현 대표 취임 이후 보이는 모습에 대해 "대단히 좋은 모습"이라고 치켜세웠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에 출연해 "새 대표가 권위를 버리고 국민친화적 행보를 하는 것은 당의 이미지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다만 이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께 건의할 것은 건의해야 한다"며 "일부 비판하는 입장에선 이 대표의 섬기는 리더십이 누구를 향한 것이냐를 얘기하는데 대통령은 자신을 섬기라고 할 분은 절대 아니다. 당 대표도 국민의 눈높이를 섬기는 리더십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대표가 내년 대선 경선을 슈퍼스타K 식으로 준비를 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선 "인기 연예인의 흥행 위주의 선출 방식에 대해선 조심할 필요가 있다"며 "역선택의 문제점이 있을 수 있고 또 다른 계파 갈등이 야기될 수 있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이어 "국민의 눈에 맞는 자질과 능력을 갖는 국민의 신뢰를 받는 사람이 뽑히는 게 중요하다"며 "그 방식 보다는 결선 투표제를 도입하는 게 사표를 최대한 방지하고 국민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그는 최근 계속해서 논란이 되는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사태와 관련 "검찰의 조사로 넘어갔기 때문에 현직 민정수석의 입장에서 거취 문제를 결정해야 하는 것이 일반적 논리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감찰 내용 누설에 대해선 "특별감찰관 제도의 도입 취지라든지 근간을 흔드는 엄연한 위법 행위"라며 "우 수석에 대한 의혹과는 별개로 검찰에서 명명백백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대현 기자 (eggod6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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