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실험적으로 6개월만 민생현장 나가자"
의원총회서 "야당의 시각·마음으로 제대로 경청해야"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22일 "의원들이 함께 6개월만 일단 실험적으로 국민에 대해 민생 위주의 정치를 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취임 후 첫 의원총회에 참석해 "야당의 시각과 마음으로 민생 현장을 찾아 제대로 경청해야 한다. 대신 야당과의 차이점은 그렇게 듣고 온 내용들을 정부 관계자와 만나 해결책을 찾아 실적을 내야 한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여당의 책임감으로 그런 것들을 실현시키면 한 6개월만 혼신의 노력을 다해서 한다면 국민들의 떠나버린 사랑을 다시 우리가 얻어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저부터 앞장서되 결코 저 혼자 하는 것이 아닌 129명 소속 의원들과 일선에 있는 원외위원장들이 혼연일체 돼서 국민 속에 직접 파고 들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정부와 새누리당, 청와대가 오는 25일 고위급 당정청 정책협의회를 열고 추가경정예산안과 내년도 본예산 등 현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다.
김광림 정책위의장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고위 당정청 정책조정 협의회에서 정책의 전체적 방향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첫 당정청 협의회에서는 예산안은 물론, 청년일자리 문제, 지방재정 확충 문제, 개성공단 문제, 사이버테러방지 문제, 김영란법, 전기요금 문제 등 시급한 현안들을 중심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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