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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태국서 해외 첫 '시네마 LED' 공급 계약 체결


입력 2017.10.09 11:01 수정 2017.10.09 13:26        이호연 기자

현지 최대 영화관‘메이저 시네플렉스’와 맞손

내년 2월 태국 시암 파라곤점에 개관 예정

비차 풀바라럭 메이저 시네플렉스 회장(왼쪽)과 조용철 삼성전자 태국법인장(전무)가 5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 위치한 시암 파라곤 시네플렉스에서 '시네마 LED'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 삼성전자 비차 풀바라럭 메이저 시네플렉스 회장(왼쪽)과 조용철 삼성전자 태국법인장(전무)가 5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 위치한 시암 파라곤 시네플렉스에서 '시네마 LED'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태국 최대 영화관 체인인 ‘메이저 시네플렉스‘와 ‘시네마 LED’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시장 첫 수주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메이저 시네플렉스는 110개 지점, 668개 상영관 보유한 태국최대 영화관 체인이다.

삼성 시네마 LED는 120년 역사의 영화 산업 판도를 바꿔 나갈 혁신 제품으로, 기존 프로젝트 영사기 대비 약 10배 이상 향상된 화면 밝기와 명암비가 대폭 향상된 HDR 기술을 지원해 최상의 화질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5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 위치한 시암 파라곤 시네플렉스에서 메이저 시네플렉스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네마 LED’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메이저 시네플렉스 시암 파라곤점에 공급되는 시네마 LED는 가로 10.3미터 크기에 4K(4096x2160) 해상도와 HDR 영상 구현을 지원하며 내년 2월 오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시네마 LED' 태국 공급 계약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비차 풀바라럭 메이저 시네플렉스 대표는 “삼성 시네마 LED는 기존 영화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새로운 스크린”이라며 “앞으로도 삼성전자와 적극적으로 협업해 관객들에게 더 나은 영화 관람 환경을 제공하고 새롭고 다양한 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조용철 삼성전자 태국법인장(전무)은 “삼성전자의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인정 받아 태국 최대 영화관 체인에 시네마 LED를 공급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더 많은 태국 소비자들이 시네마 LED로 최상의 화질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9월 말 부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관에 두 번째 시네마 LED 공급을 완료했다. 삼성 시네마 LED가 적용된 롯데시네마 센텀시티관 'SUPER S' 상영관은 지난 7월 오픈한 서울 잠실 월드타워관과 동일한 가로 10.3미터의 스크린 크기에 4K 해상도와 HDR 콘텐츠를 지원하며 하만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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