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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수수 의혹’ 구은수 전 서울경찰청장 내일 피의자 소환


입력 2017.10.16 18:11 수정 2017.10.16 18:11        스팟뉴스팀

인사청탁 대가 수뢰 혐의…수사 확대 여부도 관심

(왼쪽)구은수 전 서울지방경찰청장.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왼쪽)구은수 전 서울지방경찰청장.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인사청탁 대가 수뢰 혐의…수사 확대 여부도 관심

구은수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브로커로부터 인사청탁과 함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17일 검찰에 출석한다.

16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구 전 청장이 17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 전 청장은 2014년 다단계 유사수신 업체인 IDS홀딩스의 유모 회장으로부터 특정 경찰관을 승진·전보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은 IDS홀딩스의 대표 김모 씨가 1만 명이 넘는 피해자로부터 1조원 넘는 피해액을 가로챘다는 의혹에서 시작됐다. 사기 규모가 커 일각에서는 ‘제2의 조희팔 사건’으로 불리기도 했다.

검찰은 구 전 청장을 상대로 실제로 돈을 전달받고 민원 청탁을 들어줬는지, 청탁이 2014년 IDS캐피탈을 상대로 한 초기 수사에 영향을 미쳤는지 등을 추궁할 방침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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