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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KT엠하우스와 블록체인 기반 금융거래 MOU 체결


입력 2017.10.18 10:00 수정 2017.10.18 10:02        이호연 기자

‘K-Coin’을 KT 엠하우스 기프티쇼에 적용 예정

11월,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거래 시스템 시범 운영

KT는 KT엠하우스와 블록체인 기반 금융거래를 위한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블록체인 기술을 공동 연구하고, 금융거래 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KT 엠하우스는 KT의 블록체인 기술기반 가상화폐 플랫폼 ‘K-Coin’을 자사의 모바일 상품권 ‘기프티쇼’ 서비스에 적용해 각종 포인트의 발행과 적립, 결제가 가능한 자체 포인트 시스템을 구축해 11월에 포인트 관리 플랫폼을 시범 오픈 할 예정이다.

KT는 내년 상반기까지 KT의 블록체인을 포인트뿐만 아니라 상품권, 가상화폐 등 다양한 전자화폐의 유통 및 고객 간 직거래까지 가능한 차세대 금융거래 플랫폼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은 획기적인 서비스 확장성과 높은 운영 효율성으로 외부 포인트와의 연동 및 제휴가 용이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경표 KT 융합기술원 컨버전스연구소장은 “KT가 개발한 블록체인 기술을 각종 디지털 자산의 발행과 유통 등에 적용하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거래가 가능해진다”라며 “10여년 간 모바일 상품권 등 온라인 커머스 사업을 해 온 KT 엠하우스와의 협력으로, 블록체인이라는 혁신 기술을 소비자들이 실생활에서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훈 KT 엠하우스 대표는 “보안성과 투명성이 뛰어난 블록체인은 전자 결제와 온라인 커머스 산업의 진화를 이끌어낼 혁신 기술이다”라며 “KT 엠하우스는 앞으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보다 안전하고 다양한 결제 방식과 서비스를 제공하여 현금 없는 사회를 앞당길 것“이라고 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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