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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감]박영선 의원 "한국은행, 경력직 채용시 절차 위반"


입력 2017.10.31 19:34 수정 2017.10.31 19:34        이미경 기자

한국은행이 절차를 무시한채 경력직원을 채용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31일 기획재정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한국은행 경력직 비서 채용 절차 위반 사례가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청와대에서 일한 경력을 참작해주는 조건으로 채용됐는데 경력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았다는 것은 채용절차를 위반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채용공고에도 보면 모든 경력에 대해 서류제출을 요구하고 있는데 이 직원은 1년여간 예금보험공사에서의 청와대 파견 근무라는 이유때문에 관련 경력서류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한은 측에서는 관련 경력을 전화로만 확인했다고 하는데 한국은행에서 절차를 위반해서 이런 방식으로 직원을 채용하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이주열 총재는 "저 자신도 한국은행의 채용방식은 공정하고 투명하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는데 관련된 내용은 확인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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