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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이산가족 상봉 시급…적십자회담 개최해야"


입력 2018.02.13 10:48 수정 2018.02.13 10:49        조현의 기자

"남북관계 현 주소 상징…본격교류 앞서 진행돼야"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자료사진)ⓒ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자료사진)ⓒ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남북 관계 개선에 앞서 이산가족 상봉을 시급히 개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부의 일관된 대북원칙 결과로 방북제안까지 이끌어냈지만 갈 길이 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산가족 상봉은 대대로 남북관계 현주소를 알리는 상징"이라면서 "본격적인 교류 협력으로 나가는 데 있어 가장 시급한 사안은 문재인 정부가 집권 초부터 일관되게 요청한 이산가족 상봉과 군사회담 개최"라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자신의 어머니가 2010년 이산가족 상봉을 했던 모습을 공개하면서 "남북이 만나야 할 이유를 더 설명할 필요가 있나"라면서 "절절한 이산가족의 마음을 해결해주는 것이 남북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인도적 차원의 행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분단으로 생이별한 가족의 존재와 남북동질성을 확인하는 인도주의적 상호소통의 출발이자 남북관계 속도와 보폭을 늘리는 전기가 될 것"이라면서 "그 출발은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회담"이라고 덧붙였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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