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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팀추월’ 노선영 소개되자 환호, 김보름은?


입력 2018.02.21 21:13 수정 2018.02.22 08:02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경기 전 몸을 풀고 있는 여자 팀추월 대표팀. ⓒ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경기 전 몸을 풀고 있는 여자 팀추월 대표팀. ⓒ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여자 팀추월 대표팀이 어렵게 재결합했지만 ‘케미’는 기대하기 어려웠다.

김보름-노선영-박지우로 구성된 여자 팀추월 대표팀은 21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7~8위 결정전(결선 D)에서 폴란드에 패해 최하위인 8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기록은 3분07초30으로 폴란드보다 4초나 더 느렸다. 특히 폴란드 역시 이틀 전 열린 예선에서 팀 분열이 일어났던 터라 이번 경기에 대한 주목도가 높을 수밖에 없었다.

경기 전 출발선에 들어서자 장내는 잠깐의 침묵의 흘렀다. 그리고 김보름부터 선수 소개가 시작되자 작은 박수 소리가 나왔고, 마지막으로 노선영의 이름이 불리자 우뢰와 같은 함성이 쏟아졌다. 관중들 역시 노선영에 동정을 보내고 있다는 뜻이었다.

이날 레이스에서 세 선수는 지난 네덜란드전과 달리 호흡을 맞추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심적으로 크게 위축될 수밖에 없었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결승선을 통과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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