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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도 “영미”…여자컬링, 덴마크 꺾고 3연승


입력 2018.03.19 16:20 수정 2018.03.19 16:20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예선 3차전에서 덴마크 제압

여자컬링 대표팀이 2018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3연승을 질주하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여자컬링 대표팀이 2018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3연승을 질주하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여자컬링 대표팀이 2018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3연승을 질주하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은정 스킵이 이끄는 여자컬링 대표팀은 18일(현지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노스베이에서 열린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예선 3차전에서 덴마크를 7-5로 제압했다.

대표팀은 4엔드에 덴마크에 3점을 내주면서 6엔드까지 2-4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7엔드에 3득점을 하면서 5-4로 역전했고, 8엔드에는 2점을 스틸(선공 팀이 득점)하며 쐐기를 박았다.

덴마크는 9엔드에 1점을 추격했지만, 10엔드 스킵 김은정이 덴마크의 스톤을 쳐내는 테이크 아웃 샷에 성공하자 패배를 인정하고 경기를 끝냈다.

대표팀은 이날 오전 열린 2차전에서도 체코에 8-5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면서 평창동계올림픽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3-1로 앞서던 대표팀은 7엔드 체코에 4점을 대량 실점하면서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9엔드에 불리한 선공임에도 무려 4득점 스틸에 성공하며 8-5로 점수를 뒤집었다.

일격을 당한 체코는 한국의 승리를 인정하고 10엔드를 포기했다.

한편, 3연승을 달린 대표팀은 캐나다, 러시아, 스웨덴과 함께 공동 선두로 나섰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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