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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金, 오전 정상회담서 합의 이뤘나…오후 공동행사 뒤 합의문 발표 주목


입력 2018.04.27 15:32 수정 2018.04.27 15:37        박진여 기자

4시 반부터 식수행사·친교산책·환영만찬 재개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전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린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4시 반부터 식수행사·친교산책·환영만찬 재개
만찬 뒤 오후회담 열어 오전합의 서명문 발표할듯


2018 남북 정상회담이 27일 판문점 우리측 평화의집에서 개최된 가운데, 두 정상이 오전 회담 일정을 마치고 오후 식수 행사와 친교 산책행사를 소화한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 30분 식수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후 친교 산책과 공식 만찬 일정이 이어질 전망이다.

두 정상 간 오전 회담 이후 오후 다양한 친교행사가 이어지면서, 오전에 합의했던 내용을 토대로 양 정상 간 서명하고 공동발표를 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앞서 이날 오전 10시15분 평화의집에서 약 100분간 회담했다. 오찬과 휴식시간은 각각 이뤄졌다.

김 위원장은 오전 회담 이후 MDL을 넘어 북측으로 올라가 오후 다시 남측으로 내려와 행사를 함께한다.

27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남측 문재인 대통령과 북측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남북정상회담을 갖고 있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양 정상은 첫 오후 일정으로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소떼 방북 경로로 쓰인 판문점 군사정전위원회 건물 동편 공터의 '소떼길' 위에 1953년생 소나무를 함께 심는 기념식수 행사를 진행한다.

이후 별도의 수행인원 없이 70m 길이의 도보 다리를 따라 산책하며 환담을 나눌 예정이다.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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