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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文 건배사 “남북이 자유롭게 오갈수 있는 날을 위하여”


입력 2018.04.27 20:43 수정 2018.04.27 20:43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백두산과 개마고원 트래킹하는 것이 꿈…그 소원 꼭 들어주시길”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27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에서 남측 문재인 대통령과 북측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선언문에 서명한 뒤 포옹을 하고 있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남북정상회담 환영 만찬에서 건배사로 ‘남과 북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그 날을 위하여’를 말했다.

문 대통령은 “내가 오래 전부터 이루지 못한 꿈이 있는데 바로 백두산과 개마고원을 트래킹하는 것”이라며 “김정은 위원장이 그 소원을 꼭 들어줄 것이라고 믿습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제가 퇴임하면 백두산과 개마고원 여행권 한 장 보내주시겠습니까?” 라고 물으며 “하지만 나에게만 주어지는 특혜가 아닌 우리 민족 누구에게나 그런 날이 오기를 기원합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측에서는 건배를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위하여’라고 하겠습니다”며 “남과 북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그 날을 위하여”라고 건배사를 외쳤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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