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골, 토트넘 반응은?

“놀라운 한방 터뜨렸다” 극찬

손흥민이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환상적인 중거리슛으로 첫 골을 터트리고 있다. ⓒ 연합뉴스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멕시코전에서 터진 손흥민의 득점 소식을 전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오전 0시(한국시각)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조별리그에서 2패를 기록한 한국은 사실상 16강 진출이 어려워졌다. 최종전에서 독일에 승리하면 극적으로 16강에 나갈 수 있는 길이 열리지만 현재의 분위기와 경기력으로는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그나마 한국에 희망을 안긴 것은 후반 시간 터진 손흥민의 이번 대회 첫 득점이었다.

손흥민은 0-2로 끌려가던 후반 47분 오른쪽 측면에서 이재성의 패스를 받아 중앙으로 파고들면서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 슛으로 멕시코의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의 맹활약에 토트넘은 트위터를 통해 골 소식을 전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놀라운 한방을 터트렸다”면서도 “하지만 패한 한국에게 만회골은 충분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토트넘은 경기 시작 전에도 손흥민의 선발 출장 소식을 알리며 소속팀 선수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