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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결승 첫 출전 시 우승 확률은?


입력 2018.07.13 00:30 수정 2018.07.12 20:30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월드컵 결승 첫 출전팀 결과. ⓒ 데일리안 스포츠 월드컵 결승 첫 출전팀 결과. ⓒ 데일리안 스포츠

2018 러시아 월드컵의 결승전이 20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프랑스와 첫 결승 진출의 크로아티아의 맞대결로 치러진다.

양 팀은 16일 자정(한국시각),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앞서 프랑스는 우승 후보 벨기에를 1-0으로 꺾고 사상 세 번째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반면, 잉글랜드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따낸 크로아티아는 이번이 첫 번째 파이널이다.

객관적인 전력상 프랑스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지만 공은 둥근 법. 실제로 잉글랜드 역시 크로아티아에 우세할 것이란 전망이 파다했지만, 실제로 뚜껑을 열자 결과는 언더독의 반란이었다.

무엇보다 크로아티아가 대단한 점은 유고 연방 해체 이후 1998년 월드컵에 첫 참가한 이래 네 차례 본선 무대 중 벌써 2번이나 준결승에 올라 축구 신흥 강국으로 발돋움했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월드컵 결승에 처음으로 오른 크로아티아의 우승 확률은 얼마나 될까.

21번째 대회를 맞이한 월드컵에서 결승 무대를 밟아본 국가는 이번 크로아티아까지 고작 13개국에 불과하다.

초대 대회인 1930년 우루과이 때부터 지난 대회까지 결승전 처녀 출전 팀의 우승 확률은 놀랍게도 50%다.

1930년 우루과이, 1934년 이탈리아, 1954년 독일(당시 서독), 1966년 잉글랜드, 1998년 프랑스, 2010년 스페인 등 6개국이 그 주인공이다. 1954년 독일과 2010년 스페인을 제외한 모든 팀이 개최국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준우승 횟수 역시 6차례였다. 1930년 아르헨티나, 1934년 체코슬로바키아, 1938년 헝가리, 1950년 브라질, 1958년 스웨덴, 그리고 1974년 네덜란드가 그들이다. 과연 크로아티아는 우승과 준우승, 어느 쪽에 줄을 서게 될까.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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