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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와이프' 한지민 "분노조절장애 연기, 카타르시스"


입력 2018.07.25 16:13 수정 2018.07.25 21:41        김명신 기자
'아는 와이프' 한지민이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는 소감을 전했다. ⓒ 류영주 기자 '아는 와이프' 한지민이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는 소감을 전했다. ⓒ 류영주 기자

'아는 와이프' 한지민이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는 소감을 전했다.

25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새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 제작발표회에서 "인생에서 우리는 매 순간 선택에 놓여 있지 않나. 어느 순간 지난 과거를 돌아봤을 때 다른 선택을 했었더라면... 그런 모습이 담겨져 있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비주얼을 내려놨다"면서 첫 주부 캐릭터 도전 소감을 전한 한지민은 "주변에 가정을 꾸린 분들이 많다. 다들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들여다보면 많은 갈등이 있다"면서 "그런 모습들이 잘 녹여든 작품이다. 극중 다양한 연령대의 연기를 보여줄 수 있는 것 또한 매력적이었다"고 작품을 택한 이유를 전했다.

특히 극중 분노조절장애 캐릭터를 소화한 한지민은 "분노조절장애 연기를 하면서 카타르시스가 느껴졌다. 시원하더라"라고 웃음을 짓기도 했다.

한지민은 "아직 (결혼을)경험해보진 못했지만 재미있게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았다"면서 "주부의 모습 뿐 아니라 다양한 연기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아는 와이프'는 한 번의 선택으로 달라진 현재를 살게 된 운명적인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로, '쇼핑왕 루이' 등을 연출한 이상엽PD와 '고교처세왕' '오 나의 귀신님' 등을 집필한 양희승 작가가 의기투한 작품이다.

지성과 한지민의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로, '김비서가 왜 그럴까' 후속으로 8월 1일 첫방송 된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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