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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종전선언, 정치적 선언 불과…트럼프 과감한 결단 요구"


입력 2018.08.18 13:50 수정 2018.08.18 18:19        스팟뉴스팀
북한 매체가 '종전선언'은 정치적 선언에 불과하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과감한 결단을 강조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북한 매체가 '종전선언'은 정치적 선언에 불과하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과감한 결단을 강조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북한 매체가 '종전선언'은 정치적 선언에 불과하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과감한 결단을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조미관계는 미국 내 정치싸움의 희생물이 될 수 없다'는 개인 필명 논평에서 "교착상태에 처한 조미관계의 현 상황은 트럼프 대통령의 과감한 결단을 요구하고 있다"며 "반대파들이 득세하여 대통령이 서명한 싱가포르 공동성명도 외면하고 대통령이 약속한 한갓 정치적 선언에 불과한 종전선언마저 채택 못 하게 방해하는데 우리가 무슨 믿음과 담보로 조미관계의 전도를 낙관할 수 있겠는가"라고 비판했다.

신문은 이어 "조미관계 개선과 세계평화라는 세기적 위업을 달성할 꿈을 안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적수들이 너무도 많다"며, 이달 말 방북이 예상되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을 향해 "주견과 배짱을 가지고 반대파들의 부당하고 어리석은 주장들을 단호히 쳐 갈기며 대통령의 의지를 실현하기 위하여 명실공히 미국 외교의 수장다운 지혜와 협상력을 발휘하여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북한은 현재 북미 관계 교착의 근본 원인이 미국 내 정치싸움에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과감한 결단이 요구되는 때라고 강조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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