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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폭발물 거짓 설치…수백명 대피


입력 2018.08.20 20:00 수정 2018.08.20 20:02        스팟뉴스팀

한 대형마트에서 거짓 폭발물 설치로 수백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20일 오후 2시 18분쯤 김포시 풍무동의 한 대형마트 고객센터에 "폭발물을 설치해 위험하니 손님들을 모두 대피시키라"는 협박 전화가 걸려왔다.

전화를 받은 직원은 경찰에 신고했고, 마트측은 손님들을 건물 밖으로 대피시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특공대는 탐지견을 동원해 2시간 가량 건물 곳곳을 수색했다.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전화 발신지 추적을 통해 고양시에 있는 한 정신병원 환자 A(54)씨가 근처 공중전화에서 마트로 전화를 건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치료 중인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할 방침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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