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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특사단 내일 방북, 통일부 "김정은 면담 예단 못해"


입력 2018.09.04 12:23 수정 2018.09.04 12:24        박진여 기자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수석 대북특사)과 서훈 국정원장 등 대북특사단이 지난 3월 서울공항에서 특별기 편으로 이륙해 서해 직항로를 통해 평양을 방북하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서훈 국정원장,정의용 국가안보실장,천해성 통일부 차관,김상균 국정원 2차장. ⓒ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단이 내일 방북길에 오르는 가운데, 한반도 최대 과제인 비핵화-평화 문제가 진전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통일부는 4일 "대북특사단이 가서 정상회담 일정뿐만 아니라, 진행되고 있는 남북관계·북미관계·비핵화 문제·한반도 평화 문제 모든 것들에 있어서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5일 방북하는 대북 특사단 파견에 대해 이 같은 기대감을 전했다.

특사단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면담 가능성에 대해서는 예단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 당국자는 "예단해서 말씀드리기는 그렇다"면서도 "(지난 3월) 1차 대북특사단 방북 때 김정은 위원장을 면담한 선례가 있다는 말씀만 드리겠다"고 말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으로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가정보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 등 5명의 대북 특사단은 오는 5일 아침 서해 직항로로 방북해 임무를 마치고 당일 돌아올 예정이다.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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