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다저스 6년 연속 지구 1위, ML 역대 순위


입력 2018.10.02 14:40 수정 2018.10.02 14:40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메이저리그 지구 연속 우승 기록. ⓒ 데일리안 스포츠 메이저리그 지구 연속 우승 기록. ⓒ 데일리안 스포츠

LA 다저스가 6년 연속 지구 우승에 성공했다.

LA 다저스는 2일(이하 한국시각)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콜로라도와의 타이브레이커 경기에서 5-2로 승리하며 6년 연속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컵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피하고 오는 5일부터 홈으로 애틀랜타를 불러 들여 디비전 시리즈를 치른다.

다저스의 6년 연속 지구 우승은 메이저리그 역대 3위에 해당하는 대단한 기록이다.

100년 넘은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가장 오랫동안 지구 타이틀을 거머쥔 팀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바비 콕스 감독이 이끌던 1995년부터 2005년까지 무려 11년간 패권을 내주지 않았다.

역대 2위는 뉴욕 양키스다. 특히 양키스는 지옥의 조편성으로 불리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서 1998년부터 2006년까지 보스턴 레드삭스 등 라이벌의 추격을 뿌리친 바 있다.

애틀랜타의 경우 11년간 내셔널리그 동부지구를 지배했지만 정작 월드시리즈 진출은 3회에 불과했고, 우승 역시 한 차례에 그치며 가을의 주인공이 되지 못했다. 반면, 양키스는 9년간 5차례 월드시리즈에 올라 3번이나 정상에 올랐다.

다저스의 경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서부지구 타이틀을 따냈지만 번번이 월드시리즈 진출이 가로막혔고, 지난해 비로소 마지막 무대에 올랐으나 휴스턴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편, 메이저리그는 1968년까지 양대리그 페넌트레이스 우승팀이 월드시리즈에 직행하다가 이듬해부터 리그 챔피언십시리즈가 도입됐고, 1994년 파업 이후 리그 흥행을 위해 1995년부터 디비전시리즈를 치르고 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