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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서울 택시요금 오를 듯…기본요금 '3800원' 유력


입력 2018.11.12 19:17 수정 2018.11.12 19:17        스팟뉴스팀
승객을 태우는 택시 모습.(자료사진)ⓒ연합뉴스 승객을 태우는 택시 모습.(자료사진)ⓒ연합뉴스

현재 기본요금 3000원인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연내 3800원으로 인상될 전망이다.

12일 서울시택시운송사업조합은 송파구 교통회관에서 법인택시 대표이사 간담회를 열고 기본요금 인상 이후 택시기사 처우 개선 방안에 합의했다.

법인택시 회사는 택시요금 인상 이후 6개월간 납입기준금(사납금)을 동결키로 했다. 사납금은 택시회사가 기사에게 차량을 빌려주고 관리하는 명목으로 받는 돈이다. 택시요금을 인상하면 사납금도 같이 올라 실제 처우가 개선되지 않는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사납금 인상이 가능해지는 6개월 이후엔 요금 인상분의 80%를 택시기사 월급에 반영키로 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시의회에 택시 기본요금을 3800원으로 올리는 방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심야할증 기본요금은 3600원에서 5400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단거리 승차 거부 방지를 위해 심야 기본요금 거리를 2km에서 3km로 연장하고 심야할증 적용 시간은 오후 11시로 앞당긴다.

요금 인상은 서울시의회를 비롯해 물가대책심의위원회, 택시정책위원회 등을 거쳐 빠르면 올해 안에 적용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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